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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투자 시점은 항상 바로 그 순간

[한겨레] 시골의사 박경철의 주식이야기… 개인 투자자가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할 원칙들

▣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의원 원장·<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저자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무섭다. 주식시장에 참여한 지 20년이 넘은 필자의 기억에도 이렇게 장기간의 상승은 별로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더 놀라운 것은 욱일승천의 기세로 상승하는 시장에서 그리 큰 과열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거의 주식시장 과열은 대개 특정 종목군의 비이성적인 상승이 시장을 주도했고, 한번 불이 붙은 주식은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까더 오른다’는 해괴한 논리만 득세했다. 반면, 최근의 주가 상승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의 합리적인이유와 근거를 줄줄이 꿰고 있다.

저점 매수, 고점 매도는 불가능

주가는 이미 1800 포인트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등정했고, 1천조원이라는 시가총액 규모는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규모를 넘어섰다. 이쯤 되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초조감은 높아진다. 언론에서는 주식 보유보다 ‘비보유 리스크’가 더크다고들 하고,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의 상대적 빈곤감이 점점 커진다. 하지만 이때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것은 주식을보유한 사람의 처지다. 지금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의 마음에도 비보유자 못지않게 긴장감이 넘친다. 6월20일 현재 시장은 무려16주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이다. 이것은 그만큼 보유자의 이익이 커졌다는 의미도 되지만, 조금만 침착하게 생각해보면 언제가될지는 모르지만 곧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보유자의 신경도 그만큼 날카로워졌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어느쪽의 생각이 맞을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가 정답이다.

한 가지 힌트는 있다. 주식을 사지 못한 사람은 사고 싶고, 팔고 싶은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이렇게 의견이 첨예하게 부딪치면가격은 널을 뛴다. 조금 하락하면 대기하던 매수세가 유입되고, 반대로 오르면 내다파는 사람이 늘어난다. 그와 함께 거래가증가하고, 주식의 주인이 하나둘 바뀌기 시작한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 투자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관점에서보면 생각보다 큰 문제가 된다. 외국인은 연초 이후 3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금은 이달 들어서만 무려 2조원 이상을매도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빚을 내서라도 주식을 사들인다. 그럼 그 승부에서 누가 이길까?

상식선에서 생각해도 외국인이 이긴다. 시장이 오르면 상승에 대한 이유만 생각하고 하락의 이유는 외면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기업의 이익이 좋아진다’ ‘우리 시장의 질이 달라졌다’ ‘장기 투자 문화가 정착됐다’ 등 각종 긍정적인 목소리는 달콤하게들리지만, 환율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앙등하고, 정책 당국에서 금리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흘려버린다. 시장은 의외로 단순하다.100주를 가진 한 사람과 10주를 가진 열 사람이 의견이 맞서면 100주를 가진 사람이 이긴다. 10명의 의사가 일사불란하게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과거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도하면 주가는 반드시 하락했다. 이런 저간의 사정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지금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대한 답은 정황상 ‘아니다’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이라도 참여하는것이 맞다. 이것은 무슨 해괴한 논리일까? 주식시장이 단기조정을 받을 것이 분명한데, 하락을 예상하면서도 시장에 참여하라니. 그이유는 조정을 예상하고 가격이 하락했을 때 주식시장에 참여하려 해도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조정이 1700포인트나, 혹은 1600포인트까지 조정을 받으면 매수하기로 작정하고 있는데, 시장이 1720포인트나1630포인트에서 반등을 하면 결국 시장에 참여할 기회는 다시 사라진다. 즉, 주식을 저점에 매수하고, 고점에 매도할 수 있다고여기는 것은 곧 주식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와 같다.

시장의 논리, 맥락, 거래의 기술

주식시장의 논리는 의외로 단순하다. 시장이 상승 추세에 있을 때는 언제 살까만 고민하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언제 팔까만고민하면 된다. 지금처럼 120일간의 주가 평균이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을 때는, 마음 편하게 주식을 살 기회만 엿보고, 평균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때는 보유 주식을 가능하면 높은 값에 팔 기회만 살피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반대로 한다. 시장이하락할 때는 언제 바닥일까를 고민하고, 오를 때는 언제 천정일까를 고민한다. 그래서 모처럼 적당한 가격에 좋은 주식을 매입하고도가격이 조금만 오르면 안절부절못한다. 그렇게 벌어둔 이익이 날아갈까 고민하는 것이다.

반대로 추세가 하락세에 있을 때는 과거에 비해 싸다는 이유로 덥석 매수한다. 그리고 가격이 추가 하락하면 물타기를 시도한다.그래서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때는 이익을 충분히 내지 못하고, 내릴 때는 주식을 계속 사들이면서 손해를 입는다. 그래서지금처럼 단기 상승에 대한 피로가 조정을 예고하고,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세가 이어질 때는 내 주식의 가치가 떨어질까봐 팔 생각을하기보다는 조만간 주식을 살 기회가 올 것이라는 관점에서만 보면 된다. 그 폭은 짐작하려 들 필요가 없다.

시장은 예측을 허락하지 않는다. 바람의 방향을 예상하고 불화살을 준비하는 공명의 전술은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다.투자자들은 하늘이 궂으면 우산을 준비하고, 바람이 불면 외투를 꺼내면 된다. 그래서 개인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매수 시점이아니라 주식시장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대개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에 나설 때는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가 허술하다. 상대의이야기에는 쉽게 귀를 기울이지만 정작 자신의 판단을 자신조차 납득하지 못한다. 주식을 가격이 싸 보여서(많이 하락해서, 혹은상대적으로 덜 올라서) 매수하고는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하면 가치가 있으니 장기 보유한다고 하고, 가치의 입장에서 저평가라는판단으로 주식을 매수하고서는 가격이 조금 하락했다고 금세 팔아버리는 일을 반복한다.

투자를 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거래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다. 가격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훈련인 셈인데,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거래를 하는 기술은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사람들을 이기기가 어렵다. 시장에서 아무리 좋은 거래를 하더라도 상인을 이길 수 없듯이, 일반인들이 그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어쩌면 생업을 전폐하고 긴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하다. 두 번째는 맥락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2차산업이 정점에 이르고,3차산업으로 이행되는 금융의 시대에 가장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업종들을 주목하고 긴 호흡으로 이들에 투자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이런 방법들을 적절하게 혼용한다.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는 시장의 논리로 판단하고, 종목을 고를 때는맥락을 파악하고, 실제 매매 시점은 거래의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관점에서 지금 주식시장에 참여한다면 과연 어떤종목에 투자할 것인가? 하나하나 짚어보자. 먼저 시장부터 살펴보자.

신흥시장엔 가능성만 있을까

시장은 한국시장을 축으로, 좌우에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이 있다. 이 중에서 신흥시장은 2차산업의 부흥기를 맞고 있고, 선진시장은3차산업의 성숙기에 진입해 있다. 따라서 중국, 인도, 베트남과 같은 신흥시장은 급격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또그만큼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중국 은행들의 부실 정도는 심각하다 못해 재앙적 상황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자본유입과 경제성장의 과실로 인해 그 부분이 가려져 있다. 더구나 연간 시위 건수가 3만 건을 넘어서고, 과거 일사불란한통제사회이던 중국은 빠른 속도로 분화하면서 부패가 극에 다다랐다.

이것은 중국시장의 잠재한 문제들이 한번에 부각되는 시점에는 과거 우리가 20년간 경험했던 극단적인 등락을 거듭할 수 있음을 예고한다. 다만 그 시점이 최소한 베이징올림픽은끝낸 시점이 아닐까라는 위안을 투자자들에게 주고 있을 뿐이다. 필자는 중국 증시가 상하이 지수 기준으로 5천~1천 사이를 오가는극단적 냉온탕이 최소 10년간 이어지고, 그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자본시장의 문제점들을 털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다른 신흥시장 역시 정도의 차이만 있지 방향은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렇다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두 번째 선진국 시장은 3차산업이 중심이고 투명한 시장이다. 따라서 선진국 시장은 투자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시장이 향후걸어갈 방향을 암시하고 있다. 과거 미국이 2차산업의 한계에 다다랐을 때, 선택한 방법은 생산수단의 변화였다. 즉, 그 이전의산업이 기계와 설비를 생산수단으로, 노동력을 종속변수로 삼았다면 3차산업의 시대에는 사람 자체를 생산수단으로 삼았다는 것이다.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메릴린치, 골드만삭스와같은 금융이나 거대한 로펌(법률회사)들의 자산가치는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시 3차산업의 초동기에 가장 각광받을 수있는 산업은 과거와 같이 설비와 거대한 기계에서 나오는 부가가치가 아니라, 사람에 주목하는 금융(증권, 투자은행)산업이 최우선산업이 될 것이다. 그 다음에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는 구호가 상징하는 기계의 시대가 아니라, ‘웰빙’이라는 말로 대표되는사람을 이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산업이 떠오른다. 의학, 약학,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레저, 대체에너지, 환경산업들이 바로 그것이다.

빚 내서 투자하지 말라

이런 것이 바로 맥락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어디에 주목해야 할지는 답이 이미 정해져 있다. 이렇듯시장에는 다양한 시각과 투자 방식이 존재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은 의외로단순하다. 장기 추세가 상승할 때는 주식을 사라는 것, 주식을 살 때와 팔 때는 똑같은 논거를 가지고 행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투자는 잉여자산을 관리하는 수단이지, 빚을 내서 하는 도박이 아니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것과 같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신이 무엇인가 투자를 하기로 한다면 주식투자가 상대적으로 좋고, 빚을 내지 않는 한 투자 시점은 항상 ‘바로그 순간’이라는 것인데, 만약 독자가 필자의 의견을 따를 경우 3개월 안에는 필자를 원망할 가능성이 크고, 3년 안에는 크게고마워할 일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by 투보이 | 2007/07/04 18:46 | 주식투자 | 트랙백 | 덧글(1)

6월2일 일본도착

6월2일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본에 도착하셨다.
내가 일본에 온지 7년만에 성사된 일이라 기쁜 한면 미안하기도 하다.

나리타에서 게이세이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 동안 내내 싱글벙글하시는 아버지.
마치 린 시절에 되돌아간듯하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날듯한 기분이다.

한시간 반쯤 시간이 걸려 이리저리 차를 바꿔타고 집에 도착을 했다.
자,그럼 이제부터 짐이나 풀어볼까...

이게 또 명물이다.
소고기 장졸임에 명태젓,거기다 우리 와이프가 어머니께 주문을 한 식기 한세트.
아,그리고 맛있는 순대...

우리가 아침을 거릇탓인지 무척 배가 고파서
일본에서의 첫 식사는 순대잔치...ㅎㅎ

많이 피곤할것 같은데 기분이 좋은지 조금도 내색을 내지 않는다.
내친 김에 넷이서 버스를 타고 근처에 있는 쇼핑센터로 갔다.

처음 일본에 와서 보는 일초일목이 새삼스럽게 좋아보이는 듯 하다.
그걸 보고 있는 나도 기쁘다.

by 투보이 | 2007/06/08 10:58 | 여행기록2007 | 트랙백 | 덧글(0)

돈 벌고 싶으면 펀드에 3년이상 묻어둬라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피터린치의 운용실력은 정말 대단했다.

1977년부터 1990년까지 피델리티 운용의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면서 누적수익률 270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13년 내내 연수익률이 한 번도 마이너스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 1987년 주가 폭락 때도 연 수익률 3%를 맞춘그야말로 `투자의 귀재`였다 . 당시 미국 100가구 중 1가구는 `마젤란 펀드`에 가입했다고 한다.

그러나 피터 린치는 자신의 은퇴식 날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들었다 . 바로 `마젤란 펀드`에 투자했던 사람 중 절반이 원금손실을 경험했다는 것. 대체 뭐가 잘못된 것이었을까. 바로 1년도 안돼 가입과 환매를 반복했던 단기적인 투자행태 때문이었다.

요즘 증권사에 쏟아지는 펀드투자와 관련해 자주 나오는 질문은 딱 두 가지다 . "주가지수 1700을 넘어섰는데 지금 펀드 가입해도 되나요?"

"주가지수 1700인데 지금 환매할 시점인가요?" 문의를 받은 프라이빗뱅킹(PB) 담당자나 판매창구 직원은 이것 저것 묻기시작한다 . 어디에 쓸 자금인지, 전체 자산 중 펀드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다른 펀드를 갖고 있는지, 수익률은 얼마나되는지, 나이와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한참을 듣고 있던 투자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물어본다.

"그러니까 펀드 가입하라는 겁니까, 아니면 기다리라는 겁니까." "지금 환매해야 수익이 극대화된다는 겁니까, 아니면 더 유지하라는 겁니까."

이쯤 되면 증권사 직원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다 . 상담직원 10명 중 9명은 이렇게 말한다.






"고객님, 지금 주가가 너무 급하게 올라 당분간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수익률도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2배 이상 됐으니 환매하시고 기다리십시오."

무작정 달려드는 투자자들에게 섣불리 투자를 권유했다가 욕을 먹느니 `안전(?)`한 쪽으로 유도하는 게 별 탈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간 시중 펀드 판매창구에선 이런 상황이 심심찮게 연출됐다 . 이 과정에서 코스피지수는 1500을 넘었고, 1600,이어 1700까지도 넘어버렸다 . 펀드 가입을 연기했던 사람들, 일찌감치 환매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지금 그야말로 안달이 나 있는상태다.

펀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주식과 펀드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이 자꾸 주식처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고염려한다 .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는 생각을 펀드에도 적용한다는 것. 주가를 확인하듯 매일 자기 펀드수익률을 확인하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이원기 KB자산운용사장은 "막연히 주가가 빠지면 들어가겠다는 사람들은 만약 주가지수가 1700에서 1600으로 빠져도 들어가지 못한다"면서 "주가가 오르면 환매하고 떨어지면 가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난센스"라고 강조했다.

17만원 하는 특정 기업 주가가 16만원으로 하락하는 것을 예측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이상건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부소장도 "펀드투자에 있어 증시전망은 무의미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투자자 자신에 대한 분석"이라고 했다 . 그는 "특히 적립식 펀드는 시장 전망이 필요없는 투자"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지금 펀드투자와 환매를 고민하는 개인들은 어떤 분석을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나이, 수입원, 투자자산 비중 등 자신에 대한 재테크 상황분석이다 . 불과 몇 달 전 적립식 펀드 투자를시작한 20대 후반 신입사원이라면 `환매`를 고민하는 자체가 모순이다 . 시장 등락에 상관없이 월급 절반을 재테크에 활용할 수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반면 같은 20대 후반이라도 경력 5년차로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 직장인이라면 지금쯤 환매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는 게최선이다 . 50대 중반 투자자가 주가 1700시대에 주식형 펀드에 몇 억원을 투자하는 것도 정석은 아니다.

나이를 고려해볼 때 지금은 혼합형 펀드 또는 채권형 펀드 등 안전자산 확보에 주력할 때다.

펀드 가입과 환매에 대한 고민은 이미 국내 주식형 펀드 2~3개를 갖고 있고 이미 3년 이상 유지하면서 연 수익률 30% 정도 올린 투자자들에게 가장 크다 . 투자금 규모는 1억원 이하로 펀드자금을 늘리기도 망설여진다.

이런 투자자는 다음 3가지 사안을 명확하게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첫째는 향후 발생할 현금 비용흐름 추이다 . 가령 1년 안에 반드시 목돈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는 투자 비중을 줄일 단계다 . 반면 비교적 지출 내용이 안정적으로 확정돼 있다면 추가 펀드 투자를 고려해도 좋다.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면 이제 둘째 고려 요소인 본인 펀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한다.

현재 8000개가 넘는 국내ㆍ해외펀드가 팔리고 있다 . 이 중엔 주식형도 있고 채권형, 부동산ㆍ리츠펀드도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만 2개 가입한 투자자라면 어떤 종류 펀드인지를 분석해야 한다.

이미 대형주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를 갖고 있다면 이제는 인덱스펀드, 가치주 펀드 등으로 운용스타일을 다변화하자 . 또 유럽펀드처럼 연 10%대 안정적 수익률을 올리는 해외펀드를 추가 편입하는 것도 좋다.

셋째는 장기투자에 대한 기준 설정과 장기투자에 걸맞은 펀드를 고르는 안목을 높이는 것이다 . 펀드투자도 분명 어느 순간 차익실현을 해야 한다 . 하지만 얼마나 오랜 기간 유지해야 할지는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3년 이상 유지된 국내 주식성장형 펀드 151개의 3년간 기간수익률은 99%로 조사됐다 . 눈 감고국내 주식형 펀드 하나만 찍어 가입해 3년간 유지했다면 연 30% 이상 수익을 거뒀다는 결론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운용 사장은 "누가 펀드투자 잘하는 방법을 물어보면 그냥 장기투자하라고 한다"면서 "주가등락 사이클을 고려하면 3년은 기본적으로 버텨야 하고 5년, 아니 10년은 버틸 각오를 하는 게 좋다"고 했다.

by 투보이 | 2007/06/08 01:13 | 스크랩 | 트랙백 | 덧글(0)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할 23가지 원칙

[머니매거진, "원칙을 정하라. 주식 장기투자는 최선 투자법"]


"목표를 좁히고 우선 사항을 설정하라. 예산 범위는 물론 투자의 원칙을 잘 정해야 한다. 그리고 주식, 뮤추얼펀드, 채권 등에분산 투자하고, 집을 마련하라. 부채를 잘 조절하고,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도 미리 준비해 놓아라.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은퇴를위해 세금우대 연금에 가입하라…"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머니매거진은 25일(현지시간)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해야 할 23가지의 원칙'을 제시했다.

머니매거진이 제시한 원칙들은 이미 우리가 대부분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일부는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하고 있는 사항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실속을 찾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 속에 숨어있는 투자의 묘미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머니매거진이 제시하는 원칙들을 잘 실행한다면 재테크 등 경제 목표를 실현하는데 한 발 앞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머니매거진이 제시한 '돈을 벌기 위해 실천해야할 23가지 원칙'이다.

#1. 원칙 세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첫발을 내디디는 것이다. 우선 금융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추구할 것인지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우선 목표를 좁히고 집중해야 한다. 대신 목표를 정할때는 주의깊게 정하고, 실천하는 것은 미루지 말고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

#2. 예산 정하기

지출을 통제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의 씀씀이를 평가하고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을 멍청하다고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디서 현금이 새나가는 지를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소득이 지출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너무사치하고 있는 것이다. 승진하거나 연봉이 오를 경우 사치품을 사는데 쓰지 말고 저축을 늘리는데 신경써야 한다.

#3. 은행과 저축의 원리를 파악하자

돈을 은행 계좌에 저축해 두는 것은 안전하다. 하지만 은행의 금리 수준이 대체적으로 낮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저축한 돈을잡아먹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야 한다. 은행은 상품에 따라 다른 이자율을 적용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대체로 높은 이자율을지급한다. ATM 수수료는 예산을 크게 갉아먹는 적이다.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편리하다.

#4. 투자 원칙을 정하라

장기적으로 주식은 모든 투자 상품의 수익률을 능가해왔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식은 오히려 수익에 해를 끼칠 수 있다. 고위험투자는 실패할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안전한 투자보다 수익률이 높다. 그리고 기업의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실적이다.그리고 채권 움직임보다 주식의 움직임이 훨씬 커 위험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금리 인상은 채권 하락을 낮춰 채권에 안좋다.인플레이션은 장기 투자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다. 미국 재무부 채권은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힌다. 포트폴리오를다양화 하는 것은 몇가지 투자에 집중하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 인덱스 뮤추얼펀드가 종종 활발하게 거래되는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을때가 있다.

#5. 주식 투자

주식에는 수 많은 종류가 있으며, 주가는 실적을 쫓아간다. 주식은 인플레이션을 뛰어넘는 수익을 올리기 가장 좋은 자산이다.개별주가의 흐름과 시장의 흐름은 틀리다. 과거 주가 흐름이 미래의 강한 성장세를 보장하지 않는다. 주가만 봐서는 얼마나 비싼주식인지 알기 어려우며 가치 평가에 기인한다. 투자자들은 주가와 가치를 짐작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면밀히 비교해야 한다.장기적 성장에 대비한 현명한 포트폴리오는 각각 다른 산업분야의 주도주들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가치투자를 하는 것이 더욱 현명히다.

#6. 뮤추얼펀드 투자

뮤추얼펀드는 수백 혹은 수천명의 투자자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부동산, 기타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뮤추얼펀드는 분산투자를 쉽게 할 수 있다. 주식 펀드만 해도 성장형 펀드, 섹터 펀드, 기술주 펀드, 지수펀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수익이모든 것은 아니다. 수익을 달성하는데 따른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낮은 수수료는 펀드 투자에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인이다.인덱스 펀드가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 너무 일찍 펀드를 던져 버리지 마라.

#7. 채권 투자

채권을 사는 것은 채권을 발행한 회사나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주식이 항상 채권 수익률을 능가하는 것은아니다. 물론 채권 투자에서도 돈을 잃을 수 있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채권과 채권펀드는 완전히 다른상품이다. 모든 은퇴 자금을 채권에만 투자하지 마라, 인플레이션이 수익률을 좀먹을 것이다. 금리가 아니라 총 수익률에 관심을가져라. 이익을 원한다면 길게 가져가라.

#8. 집을 장만하라

수년 이상 오래 머무르지 않을 것이면 집을 사지마라. 오히려 부대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대출을 위해 신용도를 잘 관리하라. 실제 살 수 있는 주택 목표를 가져야 한다. 좋은 학교가 있는 지역의 집을 사라.

#9. 부채를 잘 통제하라

무엇보다 지출을 잘 통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카드 빚에 대해서도 잘 인식해야 한다. 카드웹닷컴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 가구는9200달러(900만원) 가량의 카드빚을 갖고 있다. 갚을 수 있는 능력 한도 안에서 학자대금 대출이나 주택자금대출 등은 좋은부채에 속한다. 그러나 소비를 위해 카드 빚 등을 지는 것은 멍청한 일이다. 먼저 높은 이자율을 줘야하는 빚부터 청산하라.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부채가 있다면 평판이 좋은 부채 상담 기구를 이용해 어떻게 이를 해결해야 할지를 상의하라.

#10. 스톡 옵션을 활용하라

요즘에는 많은 기업들이 스톡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닷컴거품 붕괴 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식지 않고 있다. 대게 스톡옵션은 오래 보유할수록 좋다.

#11.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라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을 위해 미래 저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 마련보다더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녀들은 우리 세대 보다 대학 학자금을 마련하거나 빌릴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일찍 저축할수록 더 좋다. 주식은 대학 학자금 저축을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다. 졸업 때까지 필요한 모든 학자금을 마련할 필요는없다. 장학금 등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뮤추얼 펀드에 학자금을 모아둔다면 매일 주가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 펀드는장기적으로 학자금을 모으기 가장 좋은 수단이다.

#12. 자녀와 돈

자녀들에게 돈에 대해 가르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자녀들에게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것도 설명해주어야 한다.정기적으로 주는 용돈은 가장 좋은 교육 수단이다. 10대들과 대학생에게도 은행계좌, 신용카드, 부채 등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이필요하다. 심지어 투자 원칙도 일찍 가르칠 필요가 있다.

#13. 은퇴 설계하기

은퇴를 위한 저축은 빠르면 빠를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연금보험이나 연금펀드 등은 은퇴를 위한저축의 좋은 수단이다. 채권과 주식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은 향후 장기 수익률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하라.그렇기 때문에 자산 배분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 주식은 장기를 대비한 투자 수단으로는 가장 좋다. 은퇴를 위해 너무 많은자금을 채권에 넣어두지 마라. 은퇴 후에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것은 좋다.

#14. 자산 배분

시간이 충분하다고 느낀다면 주식에 투자하라. 물론 주식은 수익률과 동시에 위험도 내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전문가들의 충고를들어라. 대학비용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빨리 움직인다면, 주식이 최고다. 자산 배분은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장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일찍 시작할 필요가 있다.

#15. 재정계획 도움 받기

우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아마추어를 피하기 위해 CFP, PFS 등 자격증을 갖춘 사람들을 고용해야 한다. 재정 계획은투자보다 중요할 수 있다. 왜 재정계획을 세우는데 돈을 지불해야 하는가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제시하는지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16. 건강보험

보험료가 많이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없을 때 더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일자리를 잃더라도 건강보험은 유지하라.

#17. 자동차 구입

새차가 좋은지 중고차가 좋은지 먼저 결정하라. 리스할 것인지 차를 구입할 것인지도 고려하라. 그리고 재정한도에 맞는 차량 가격을 설정하라.

#18. 세금

세금 관리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세금 환급 요령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19. 주택 보험

주택에 대한 가치를 잘 파악한후, 화재보험 등 주택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리고 보장받는 한도에 따라 보험가격 및 요율이 틀리다는 점도 파악해야 한다. 보험사간 비교를 잘 해야 한다.

# 20. 생명보험

생명보험은 재무 계획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고로 사망할 경우 유족들에게 필요한 보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와 보험은 엄격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생명보험은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한다.

#21. 유산 설계

재산이 얼마건 유산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정해놓는 것은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유언장은 한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다.누가 재산을 물려받고 내가 아플 때 이를 관리해 줄지 정하는 것은 중요하다.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상속인과 유산 배분을 가족들과미리 논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2. 자동차 보험

보험료만 보지 말고, 보험사들마다 다른 조건들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책임보험 보다는 종합 보험을 들어 보험 커버리지를 넓힐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할인이 있다면 이를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23. 연금

연금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

by 투보이 | 2007/05/26 16:53 | 스크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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